하세오 : 칫. 시간이 얼마 없어.
(∑ 발광하는 창세의 경계선 에 가자!)
하세오 : 오반, 꼭 깨워야겠어.
하세오 : 오반. 오반. 눈을 떠!
얼음은 더 이상 없어, 눈을 떠!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녀석이 있다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1년 이상을...
큭....
나도...! 언제까지 잠들어 있을꺼야?
빨리 눈뜨라고!
일어나!
일어나줘!
부탁이야! 부탁이야~ 오반!
크으...ㅠㅠ
쿠사비라 : 드디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세오 : ?
쿠사비라 : 당신이 있는 곳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을 올가미에서 벗어나게 할 힘이 내게는 없었습니다.
하세오 : 너...!?
쿠사비라 : 제 목소리는 당신에 들릴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하세오 : !?
파이 : 무슨일이지. 믿을 수가 없어...!
하세오 : 파이!
파이 : 『AIDA반응』이야...
설마...『그녀』는...
쿠사비라 : 당신은 사람이며, 저는 그림자입니다.
나는 당신이며, 당신은 나입니다.
우리들은 둘이면서 하나입니다.
파이 : 오반에게 둘러붙은 검은 AIDA가, 시간이 지나 인간 같은 지성을 얻을때까지 진화했어.
그리고...지금 오반의 곁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어...
하세오 : 오반!
오반 : ...
하세오 : ...?
오반 : 하세오...
그녀의...『AIDA』의 기억이, 내게 가르쳐줬다.
네가 나를 눈뜨게 했다고.
하세오 : 오반!
오반 : 『재탄』을 발동시킨 시점에서, 나는 더 이상 미련이 없었다.
소원대로, 아이나는 회복하고...너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었다.
하세오 : ...
오반 : 그래서. 이 곳에서...
이 『세상』 끝에서 사라지는 것을 선택했다.
나에겐...그게 가장 어울려.
하세오 : 이 바보새끼가!
웃기지마! 그렇지 않았아!
당신은 여동생을 구하고, 그걸로 만족일지 모르지만...
그걸로 당신 말고 누가 기뻐한다는거야!
오반 : ...
하세오 : 당신도, 지금 이게 좋다고, 사실은 생각하고 있겠지...
오반 : !
하세오 : 그렇지 않으면, 쿠사비라의...
AIDA의 부름에도 귀를 닫았을 거야. 그렇지?
오반 : ...
하세오 : 당신에게는 2가지 길이 있어. 오반.
『하나는, 안녕과 허상의 길』
『현실에 등을 돌리고, 얼움 속에서 잠드는 길』
『두번째는, 고난과 진리의 길』
『현실로 돌아가, 진실을 마주하는 길』
그럼, 선택해?
오반 : ...꽤 무거운 주먹이군...
처음의 『고난』이란건가...
하세오 : 헤헷. Welcome to The World 랄까?
하세오 : 이 녀석은!?
하세오 : 여기는...인지외미궁인가?
파이...들려!?
...안 되나...연결이 안돼!
칫! 안으로 갈 수 밖에 없나!
오반 : 일어나자 마자 거친 환영을 해주는구나.
하세오 : 헤헤...
오반 : 왜 그래?
하세오 : 위험한 상황인건 알겠어. 하지만...이런 때가 오는 걸...
계속 기다려왔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당신 옆에 설 때를...
지금 내게는, 무서운건 없어...!
오반 : 훗...우리들에겐 말이지.
하세오 : 가자 오반!
오반 : 그래. 하세오!
하세오 : 나왔군. 끈질기다고, 네 녀석은!
가자, 오반! 이 녀석을 쓰러트리면 여기서 나갈 수 있을거야!
오반 : 아, 알겠어!
『베가르타』는 더욱더 성장해, 배리어해제중에도 권속몬스터를 사용할 있습니다. 무방비라고 해서 방심은 금물!
『베가르타』의 배리어가 소멸했습니다! 다시 배리어를 치기전까지, 전력으로 공격하자!
하세오 : 으아아앗! 이건!
재액의 바다 모랄타
하세오 : 이녀석...!
MOD프로그램으로 약해져 있을 텐데...!
오반 : 실제로 싸워보곤 알았어.
녀석은 『The World』붕괴에 호응, 파워를 확대해가고 있는 모양이다.
하세오 : 뭐라고?
오반 : 거기다, 봐봐.
붕괴되어 사라져가는 『세상』을, 막으려는 의사의 표현인지.
녀석은, 사양외 존재를 흡수해먹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넷슬럼을 파괴하고, 너를 몇번이나 공격한 것은 그 때문이다.
어염찮은 공격으로는, 녀석에게 파워를 늘려줄 뿐이다.
하세오 : 그런건가...
그런 적당하지 않은 공격을 하면 되는건가!
오반! 동시에 가볼까?
오반 : 흠. 과연! 확실히 너라면, 가능하겠지.
8상을 모두 먹어치운 너라면...
좋아. 호흡은, 네게 맞추지.
하세오 : 하세오. 와라! 오라고!
나는
오반 : 우리들은
하세오, 오반 : 여기에 있어!
하세오 : 스케이스!
오반 : 콜베닉!
-모랄타에게는 통산의 □ 쇼트는 통하지 않습니다! □ 누르며 모으기 멀티 록온을 사용해 스턴을 노리자!-
-스턴 성공! ○ 슬래쉬웹으로 공격하자! X 대쉬로 접근하면, 보다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하세오 :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우리들이 『The World』에 새겨온 마음 전부를 이 일격에!
하세오, 오반 : 간다!!!!!!!
오반 : 강해졌구나, 하세오
하세오 : 어떨까.
그렇게 되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지만...
나 혼자선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어.
예전에도, 지금도.
모두에게 도음만 받고,
오반 : 흐음.
-번역생략....-
오반 : ...
아니...넌 역시 강해졌어.
하세오 : 뭐야...
오반 : 훗...넌...
아이나 : 오빠...!
오반 : 아이나!!
아이나 : 오빠!!!
오반 : 아이나...!
시노 : 어서와! 오반...!
오반 : 다녀왔어...
----엔딩롤----
『세상』은,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할, 보이지 않는 힘으로 이어져 있다.
그들의 마음이 마음을 잇고
그리고, 또 새로운 『세상』에 이어진다.
Vol.4 혹여 세상을 잇는 뱀들의 꿈
『.hack//G.U. Vol. 4』
-혹여 세상을 잇는 뱀들의 꿈-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오반을 새롭게 파티에 초대가능합니다. 먼저, 마쿠아누에 가서 오반을 찾아 이야기를 해봅시다.
『The World』 최후의 1일을 영원히 즐겨주십시요.
우치야마다의 제자 츠키유리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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