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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5 21:56

.hack//across tetragon ~ Prologu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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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orld? "

" 응, 최근에 나온 게임인데, 전세계적으로 강타하는 게임이래! 액세스도 수백만건이고 전문가 평가도 대단하고.."

" 그래서, 어떤 점이 재밌다는 건데? "

" 으힉; "

" 너 그 게임 오래 해보긴 한거야? "

" 그.. 그게 나도 사실 별로 많이 해 본건 아니고.. "

" 잘 가. "

" 아 좀! 알았다고! 사실은 사정이 있단말야! 쭌 오빠 도와줘~ "

쭌 오빠는 동생의 내 애칭이다.
내 이름은 이 준. 동생 이름은 참고로 이민아다. 난 고3, 동생놈은 고2.

" 사정? "

" 실은 말이지.. "

" 명주실이지. "

" 아 좀 닥치고 들어줄래! "

실한 애드립을 치니 동생의 거침없는 태클이 들어온다.

" 나하고 사귀는 준식오빠 이야긴 해줬지? "

아아, 동생이 사진으로 보여준 적이 있던 녀석이다.

" 고 2에 바람둥이 같은 패션 하고 다니는 녀석? "

퍼억

" 죽을래! "

으으.. 복부에 한대 크게 맞았다.

" 으으.. 이자식이! "

질 세라 나도 복부에 발 한방 날려주었다.

" 꺄악 "

동생은 소리를 지르며 나를 향해 손톱을 들고 달려들었다.

" 이 썅놈아! 니가 내 오빠냐! "

" 아 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 그만해 "

이 이상 일을 벌렸다간 카오스야, 일단 진정하자. 난 바쁜 고3이라고!
다행히 부모님은 외출중이었다. 살았다.

" 아 계속 듣는다니까 진정하라고! "

" ... 나도 오빠 도움 필요하니까 한번만 참는다. "

성난 동생은 아무도 못말린다. 그냥 묵묵히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근데 바람둥이 같이 생긴 놈을 바람둥이라고 하는게 뭐가 죄란 말이지..
동생 남친을 표현하는 자유를 완전히 동생에게 억압받고 있다.
그리고 난 그녀석 생긴거 맘에 안들어.

" 암튼 오빠 예전에 게임 공략하고 그랬잖아 "

" 어 그랬지 "

지금은 바빠서 끊은 취미다. 카페에서 꽤 유명했지만 잠깐 반짝한거라 별 의미 없고..

" 근데 친구가 오빠 공략 팬이었나봐. 나한테 요즘 The World도 공략하냐고 막 물어봤는데.. "

" 그래서? "

" 당연히 유명한 게임이라 할 것 같다고 그랬지.. "

" 나 분명히 공부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

이녀석은 내 일을 빵꾸로 아나.
매일 내방에 쳐들어와서 귀찮게 할때마다 분명히 공부해야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 아 몰라 그렇게라도 말 안하면 난감한 분위기였단 말야! "

" 그래서 그거랑 내가 The World 하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

" 그니까 부탁이야~~ 그 게임좀 같이 해주라 ㅠ 오빠 소개시켜주기로 했단 말이야. "

" ... 그냥 헤어져라. "

" 이 냉혈한! "

매섭게 외치는 말과 달리 다행히도 동생은 아무 행동 없이 지나갔다..
다만 내 자동문을 박차고 씩씩거리며 나가버렸다. 이년이 진짜 그게 얼만데..


" ............흐흐흐 갔군. "

여동생은 갔다. 마침내 내 세상이다!
동생을 기피한건 동생이 트러블메이커이기 때문이다.
하는 일마다 족족 망신당할 일 두세건은 터뜨리는 민폐 덩어리다.
놀러갔다가 화내기라도 하면 목청크게 쩌렁쩌렁 외쳐서 주변 눈치도 장난 아니었고
영화보러 갔다 하면 오락실에서 고집부리고 짱박혀있다가 영화입장을 놓치는 일도 일수다.
여러모로 골치덩어리다.

난 여전히 게임을 좋아하는 고3 이었다.
특히 ' The World ' 라면 테스트 버전인 Fragment 시절부터 지켜본 사람이다.
그 테스트판은 애석히도 비공식이라 일본의 게임잡지에서 구설수로 떠들던 정보를 모은 기사만 봤을 뿐이지만..
자유도가 높고 가상현실 재현 시스템에 반하여 관련 정보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현실은 그냥 3D 시각효과와 뇌파인식을 조금 확대한 콘솔 게임 시스템 수준.. 절망이다.

"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

그리고 부모님께는 게임하는걸 비밀로 하고 있다.
그래서 The World를 진행할때 필요한 게임 컨트롤러도 용돈 모아 몰래 사온 물건이다.
동생은 당당히 용돈달라고 떼쓰며 산 모양이지만... 쯧쯧 몰래 사는게 도리지.


" 그럼, 접속해보실까... "

나는 말을 마치며 시각접속기기를 장착시켰다.
그 이외의 입체 장비는 없다. 조종도 컨트롤러로 한다.
아직 현실은 SF의 가상현실치곤 너무나도 허술한 과학력이다. 아무튼 난 얼티밋 OS를 가동시켰다.


Log on....

ID : Fridge2525
PASS : *******


[ Welcome To ALTIMIT OS! ]
Alliance Operating Systems -

- [Update!] Ver. 2. 79 -


Now Download.... 34%

-  3565159  / 10485762 Mb


' 어? 2. 79로 업뎃되었나 보네? '

이전 버전은 새계 공통 기준으로 2. 7 버전이었다.
하지만 얼티밋 OS는 각국에 맞게 판매되어 각 본사에서 개량되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에 차질이 생긴다.
그건 그렇고 최근엔 일본도 2.75버전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버그라도 발견되었나?
뭐, 온라인 게임 강국인 한국이니 뭔가 파격적인 업데이트를 했을수도 있겠군.
아무튼 처음엔 국제적인 바이러스 플루토 뭐시기도 막아낸 완전무결 OS라 광고하던 얼티밋인데
패치율이 잦아 광고멘트는 이제 조롱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Patching Complete!


Now Loading...


말하기 무섭게 약 10테라의 패치를 끝나다니..
그 많던 패치를 순식간에 끝내니 패치속도 하나는 1류 OS구만.

아무튼 접속하니 메일링과 뉴스에 (new) 표시가 떠 있었다.

" 일단 메일부터 확인해볼까.. "


[ 메일링 서비스 (Maling Service) ]

- 새로운 메세지가 3건 있습니다. -


" 음 어디보자.. CC사의 업뎃 메세지랑.. 캐를님 문자네? "

나머지 하나는 내가 수신거부 해둔 누군가의 메세지. 자동 삭제되니 별 신경쓸 필요 없다.
일단 업뎃 메세지부터 확인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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